롯데온, 재고 면세품 첫날부터 서버 다운…1시간만에 60% 소진
롯데온, 재고 면세품 첫날부터 서버 다운…1시간만에 60% 소진
  • 권희진
  • 승인 2020.06.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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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롯데의 재고 면세품 판매 첫날인 23일 이른바 '반값 명품' 구매를 노린 수요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마비되거나 1시간 만에 제품 60%를 소진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은 이날 오전 10시 롯데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했다. 하지만 시작 전부터 접속이 폭주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사이트가 불통됐고, 20분 만에 정상화됐다.

롯데온은 판매 개시 직전까지 브랜드와 제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끌로에, 페라가모, 지방시, 발렌티노, 토즈, 발리, 펜디, 토리버치, 알렉산더 맥퀸 등 9개 브랜드 77개 상품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제품은 주로 가방·구두·지갑·벨트 등 잡화류가 대다수였다.

특히 끌로에 'C미니백'·'나일백', 펜디 '미니 바게트' 등 인기상품이 다수 포함되면서 판매 1시간만인 오전 11시 기준 제품 60% 이상이 품절됐다.

롯데온은 이달 23~28일 1차로 예약 판매를 한 후 다음 달 2일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2차 판매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이고, 이은 9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롯데온에서 1·2차로 판매되는 물량규모는 100억 가량 된다.

롯데온 관계자는 "롯데온 사이트에는 판매 시작 전부터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은 트래픽이 몰리며, 이번 기획전에 대한 기대감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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