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2학기 ‘대면·비대면 수업’ 병행 실시…“졸업인증제 면제”
중앙대, 2학기 ‘대면·비대면 수업’ 병행 실시…“졸업인증제 면제”
  • 복현명
  • 승인 2020.07.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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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전경. 사진=중앙대.
중앙대학교 전경. 사진=중앙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중앙대학교가 9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2020학년도 2학기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 병행을 학사방침으로 정했다.

중앙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부터 일상복귀까지 정부 관리 5단계에 따라 수업 운영원칙을 세웠다.

현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계속 유지되면 2학기에는 학사운영안 5단계 중 3단계가 적용된다. 3단계 학사운영안은 학부 실험 실습, 실기 수업과 대학원 수업의 경우 대면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중앙대학교의 코로나19 대비 학사운영안. 자료=중앙대.
중앙대학교의 코로나19 대비 학사운영안. 자료=중앙대.

학부 이론 수업은 소규모 강의(수강인원 20명 이하) 중심으로 신청을 받아 대면 방식으로 하되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혼합형 수업방식으로 할 수도 있다.

대면 수업 시에는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강의자료(강의 녹화본, 콘텐츠 등)를 제공한다.

2학기 성적평가는 1학기와 동일하게 절대평가로 진행한다.

또 집단감염 우려로 토익 등 자격증 시험을 응시하기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들에게 '한자·영어·한국어능력 졸업인정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2학기가 시작되기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상황에 맞춰 방침이 조정될 수 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뉴노멀(New Normal)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중앙대도 교육의 뉴노멀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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