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삼성이 의도적으로 갤럭시 S10의 색상을 유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부터 8일 각각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 (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8, SDC2018)'의 첫날 일정을 진행했다.
컨퍼런스 첫날 삼성의 이지원 수석 UX 디자이너는 발표를 통해 'One UI'의 새로운 요소와 기능에 대해 소개하며 'One UI는 테마의 색상과 기기의 색상을 자동으로 일치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목에서 그레이, 에머럴드 그린, 블랙, 오션블루, 핑크 5가지 스마트폰 본체가 프레젠테이션 화면에 등장했다.
이에 대해 9일 해외 IT매체 폰아레나는 "이 프레젠테이션이 갤럭시 S10 제품군의 색상과 다른, 단순한 디자인 모형일 수도 있지만, 삼성이 일부러 정보를 흘린 것일수도 있다. 현재 그린 또는 핑크의 삼성 주력 스마트폰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차기 주력 모델인 갤럭시 S10에 그린과 핑크 색상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은 이번 컨퍼런스 첫날 '갤럭시F' 또는 '갤럭시X'로 향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삼성이 공개한 것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제품으로 7.3인치(1536 × 2152) AMOLED 패널을 갖춘 태블릿을 접어서, 외부에 장착된 4.6인치(1960 x 840) AMOLED 디스플레이로 바(bar)형 폰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