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분기 영업이익 1539억원… 코로나19에도 ‘선방’
현대건설, 2분기 영업이익 1539억원… 코로나19에도 ‘선방’
  • 이동욱
  • 승인 2020.07.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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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주 18조5574억원… 전년 대비 61.6% ↑

[스마트경제] 현대건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442억원, 153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2.9%, 37.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돼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한 영향으로 감소폭이 컸다. 당기순이익은 694억원으로 63.9% 축소됐다.

상반기 수주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 PLOT4 공사, 한남3구역 재개발,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 등 국내·외 공사로 전년 대비 61.6% 상승한 18조557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수주 목표 25조1000억원의 약 74%를 달성한 금액이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7.7% 상승한 66조2916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8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쟁력 제고를 통해 확보한 경쟁력과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에 투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저탄소 및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가 사회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한국형 뉴딜 정책의 일환인 신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중심의 미래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글로벌 경제 속에서도 설계·기술·수행 등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로 질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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