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코로나19로 일손 부족한 농촌에서 봉사활동 실시
덕성여대, 코로나19로 일손 부족한 농촌에서 봉사활동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0.07.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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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에서 농촌 봉사활동…봉사 활성화 위한 협약도 체결
강수경(오른쪽)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이 김진하 양양군수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덕성여대.
강수경(오른쪽)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이 김진하 양양군수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덕성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덕성여자대학교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강원도 양양군 서면 장승리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덕성여대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 중 세계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봉사활동이 불가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보탬이 되고자 국내 농촌 봉사활동을 계획해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재학생 23명, 교직원 7명 등 총 3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옥수수와 아로니아 수확, 들깨밭 관리 등을 통해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또 벽화 그리기, 블로그 활동을 통한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을 실시했다.

특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실천하도록 했으며 자가 문진표를 매일 기록하게 했고 발열 체크, 숙소·차량 방역도 철저히 실시했다. 또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용 물티슈 등 방역 물품을 충분하게 비치하고 사용하도록 했다.

덕성여대는 앞으로 농촌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양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양양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수경 덕성여대 총장과 김진하 양양군수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향후 양 기관은 ▲덕성여대 학생들의 양양군 농촌 봉사활동과 재능 기부 ▲덕성여대 농촌 봉사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편의 제공 ▲양양군의 군정과 특산품, 관광자원 등의 홍보 ▲농촌 봉사활동 참여 학생들에 대한 양양군 내 문화·스포츠 체험활동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수경 덕성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덕성여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기반으로 양양군을 더욱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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