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팜, 테라이뮨에 전략적 투자... "이종장기 분야 공동 연구"
옵티팜, 테라이뮨에 전략적 투자... "이종장기 분야 공동 연구"
  • 권희진
  • 승인 2020.09.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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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옵티팜
사진제공=옵티팜

 

[스마트경제] 옵티팜은 맞춤형 면역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s) 치료제를 개발중인 미국 테라이뮨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10억원이며, 이에 해당하는 테라이뮨 지분을 보유한다. 이번 투자는 이종장기 분야에서 양사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관련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차원이다.  

면역조절 T세포는 면역반응을 담당하는 T세포와 반대로 면역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혈우병, 다발성 경화증 등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과 장기이식 관련 면역조절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옵티팜은 테라이뮨의 면역조절 T세포 기술을 이종장기 이식 후 발생하는 면역거부반응을 낮추는데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이종장기 이식 관련 기술컨설팅 사업을 산자부로부터 수주해 수행중이다.

회사는 면역조절 T세포 기술을 적용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할 때 나타나는 감염, 장기 손상 등 각종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성준 대표는 “이종장기 사업은 유전자 조작과 수정란 이식 등을 통한 원료 동물 확보와 최적의 면역억제 프로토콜 구축에 그 성패가 달려 있다”면서 “이번 SI 참여는 혁신적인 차세대 면역억제 기술을 내재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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