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에도 끄떡 없다’ 수원시 부동산 시장 열기 지속
‘규제에도 끄떡 없다’ 수원시 부동산 시장 열기 지속
  • 이동욱
  • 승인 2020.10.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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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상승세 이어져… 미분양 물량은 ‘제로’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스마트경제] 신규 수요가 풍부한 만큼 미분양 물량도 ‘제로’다. 경기도청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경기도에는 총 2585가구의 미분양 주택이 있는데 이 중 수원시의 경우 미분양 주택은 전무하다. 올해 1월 2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2월 소진된 이후 계속해서 0가구를 기록하고 있다.

집값도 계속해서 상승세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수원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9월 0.1%p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된 뒤 올해 9월 0.78%p 오르는 등 한 차례의 하락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원시의 경우 지하철 신분당선 등으로 서울 강남 접근성이 높고,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한 직주근접 입지에 학군이나 인프라 등 정주여건이 높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지난 9월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이 개통됐고, 올 초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교통호재도 연달아 있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게다가 입주한지 15년 초과된 노후주택 비중이 커 신규 아파트에 대한 교체수요가 풍부한 점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22일 기준 수원시 입주 15년 초과 아파트 비율은 58.15%로 경기도 평균 노후도 51.09%를 웃돈다.

이러한 가운데 수원시 주요 단지들이 공급돼 주목 할만 하다. 롯데건설은 2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받는다. 1블록은 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7㎡ 642가구, 2블록은 지상 최고 17층, 9개동, 전용면적 79~107㎡ 609가구, 총 12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오는 12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밖에 GS건설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장안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수원정자자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전용면적 48~99㎡ 총 2607가구 규모로 이중 160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중흥건설은 수원시 팔달구 지동 일원에서 115-10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팔달 중흥S-클래스(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전용면적 39~138㎡ 총 1154가구 규모로 이중 58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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