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달콤이 태국 프랜차이즈 카페 시장에 진출한다.
다날F&B의 카페 전문 브랜드 달콤은 태국 리노 코퍼레이션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19일 방콕 돈므앙국제공항(DMK) 국내선 청사에 100석 규모의 첫 매장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돈므앙국제공항은 수완나품국제공항과 더불어 수도 방콕의 관문이자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거점공항이다. 국내선 수요가 중심인데다 연간 수용 능력이 3000만 명에 달해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주요 테스트베드로 평가 받는다.
달콤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그간 글로벌 특수 상권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현지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로드 상권 및 인접국으로 점차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달콤은 다음 달 돈므앙국제공항을 시작으로 내년 4월 태국 최대 공항인 수완나품국제공항에도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인접국인 라오스에도 매장을 선보이는 등 오는 2025년까지 태국-라오스 전역에서 총 30개 매장을 론칭할 계획이다.
다날F&B 사업관리팀 이희창 팀장은 “태국은 동남아 내에서도 대표적인 친한류 국가로 달콤이 제작 지원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통해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이라며 “정통 커피, 과일 음료에만 익숙한 현지 소비자들과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K-카페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달콤은 지난 2014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합작법인 델막스 홀딩스와 첫 글로벌 MF 계약 체결 이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모로코, 태국등 글로벌 무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