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매일유업은 음악가 베토벤을 주제로 제작한 교육용 공연 영상을 150여 개 학교에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 2003년부터 ‘매일클래식’을 진행해왔다. 매일클래식은 ‘찾아가고 초대하는 음악회’를 모토로, 전국 60여 곳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총 96회의 공연을 펼쳤다. 지금까지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은 임신부에서부터 학생,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까지 약 5만 명에 달한다.

제33회 매일스쿨클래식은 영상을 통해 학생들과 만날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고품질의 교육용 공연 영상을 제작, 서울시 내 150여 개 초∙중∙고∙특수학교에 배포한다. 배포 대상 학교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을 통해 사전 신청한 학교다.

‘편지콘서트’는 예술가들이 생전에 남긴 편지를 바탕으로 소극장 산울림에서 기획된 공연 형식이다. 임수현 연출가는 예술가들의 편지 중 시기별로 주요한 내용을 선별, 낭독과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재구성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영상에 담긴 공연은 시련을 이겨낸 예술가 베토벤처럼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공연이었다"며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을 체험할 기회가 적어진 시기인 만큼, 비대면 매일스쿨클래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응원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희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