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너구리 매출 늘자 국산 다시마 사용량도 사상 최대"
농심 "너구리 매출 늘자 국산 다시마 사용량도 사상 최대"
  • 권희진
  • 승인 2020.11.26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농심
사진제공=농심

 

[스마트경제] 농심은 너구리의 올해 10 월까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4% 성장한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농심의 올해 국산 다시마의 사용량도 역대 최고치인 500 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너구리는 장기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스테디셀러이기 때문에 매년 비슷한 수준으로 원재료를 구매한다. 실제로 농심은 매년 너구리 생산을 위해 완도산 다시마 400 톤을 구매해 왔다. 하지만, 농심은 지난해 작황이 좋아 품질이 좋은 다시마를 수급하기 위해 180 톤을 추가로 구매했다.

농심이 지금까지 구매한 다시마의 총량은 1만 5000톤이 넘는다. 농심이 한 해 구매하는 다시마는 국내 식품업계 최대 규모로 완도지역 연간 건다시마 생산량의 15% 수준이다.

농심은 "질 좋은 다시마를 사용해 너구리 제품 품질을 높이려는 점과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에 기여한다는 취지"라면서 "1982년 너구리 출시때부터 차별화된 해물우동 맛을 구현하기 위해 완도 다시마를 선택했고, 이후 너구리의 상징이 됐다"고 설명했다.

 

Tag
#농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