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브랜드 캠페인 통해 ‘헬스서비스 기업’ 시작 알려
라이나생명, 브랜드 캠페인 통해 ‘헬스서비스 기업’ 시작 알려
  • 복현명
  • 승인 2020.1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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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이 배우 송강호씨를 모델로 한 첫 기업 광고를 시작으로 3편의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 사진=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이 배우 송강호씨를 모델로 한 첫 기업 광고를 시작으로 3편의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 사진=라이나생명.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이 치매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TV 광고를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섰다. 헬스서비스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해 고객 곁에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의지다

라이나생명은 배우 송강호씨를 모델로 한 첫 기업 광고를 시작으로 3편의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 광고에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질병으로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환자와 가족을 위해 라이나생명이 그 마음까지 보듬는 서비스를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생명보험사가 상품 광고가 아닌 기업 이미지 캠페인에 나서는 건 이례적이다. 보험금을 지급하는 전통적 영역에서 벗어나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라이나생명의 방향성과 진심을 알리기 위한 전략이다.

헬스서비스 기업으로서 첫 서비스 대상으로 치매를 선택한 것도 같은 이유다. 초고령화 시대에서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지만 이에 대한 대비는 턱없이 부족해 본인과 가족 모두의 삶에 영향을 준다. 사회의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보험사의 역할이 진단금 지급으로 끝나지 않고 한 가정의 삶을 지탱해야 한다는 것이 라이나생명이 새롭게 추구하는 가치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50대 이상 80%는 치매가 두려운 이유로 ‘질병에 따른 고통이 환자 개인으로 끝나지 않고 가족과 주변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라고 꼽은 바 있다.

치매는 초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만으로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라이나생명은 치매 관련 전문 정보와 상담을 통해 환자와 가족까지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치매를 시작으로 점차 다른 질병으로도 분야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부사장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넘어 고객이 삶의 안정을 찾도록 하는 것은 보험의 기본이자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며 "고객이 어려움을 겪는 매 순간마다 라이나생명이 함께 하도록 끊임없이 고객의 삶에 한 발씩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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