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사 6곳, 50억 투자 유치 성공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사 6곳, 50억 투자 유치 성공
  • 한승주
  • 승인 2018.12.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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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반기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 입주사 대표 및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팀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 도현아 하비박스 대표, 조윤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팀장, 이주성 아키드로우 대표, 김상욱 애포샤 대표,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 신기영 디자이노블 공동 대표). 사진=구글
2018년 하반기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 입주사 대표 및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팀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 도현아 하비박스 대표, 조윤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팀장, 이주성 아키드로우 대표, 김상욱 애포샤 대표,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 신기영 디자이노블 공동 대표). 사진=구글

[스마트경제]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Campus Residency)’의 2018년 하반기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7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올 하반기 인공지능(AI)이나 머신러닝(ML)을 활용한 입주사 6곳 △디자이노블(데이터 기반 패션 비즈니스) △아키드로우(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 △애포샤(데이터 처리 가속 솔루션) △커먼컴퓨터(AI/블록체인 솔루션) △하비박스(개인 맞춤형 취미 큐레이션 서비스) △휴먼스케이프(희귀질환 환우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성장을 공유하고 개발 서비스를 선보이는 자리를 18일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가졌다.

2018년 하반기까지 총 17개의 입주사를 배출한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매년 2회 직접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 스타트업은 입주사 전용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받는 것은 물론, 전 세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사 공간 및 창업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패스포트 프로그램과 구글 직원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2018 하반기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에 선정된 입주사들은 입주 기간 동안에만 50여억 원의 투자를 받아냈고, 회사 규모(직원 수 기준)는 약 30% 커졌다. 6개의 입주사들은 크라우드 펀딩(아키드로우)이나 Series A 투자(휴먼스케이프) 등의 금전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머신러닝 개발 시간 30% 단축(커먼컴퓨터), 오프라인 누적 사용자 25만명 돌파(하비박스), 일 평균 3천개의 데이터 업데이트(디자이노블), 데이터 처리 속도 5배 상승(애포샤)과 같이 기술적 측면에서 질적, 양적 성장도 함께 달성했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함께했던 입주사들은 대기업과 M&A를 맺어 규모가 커지거나, 사용자가 전 세계 수억 명으로 늘어나는 등의 가시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그들을 직접 만나 고민을 나누고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이들이 글로벌로 나아가고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꾸려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트너사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하고 있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공동대표는 “유망하고 단단한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 6곳과 입주 초기부터 가깝게 지내며 남다른 패기와 열정적인 모습을 인상 깊게 지켜봐왔다”며 “6개월 동안의 경험과 성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끊임 없이 도전하고 세상을 바꾸는 패러다임을 만드는 유니콘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한승주 기자 sjhan@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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