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새해 결심 상품보다 생필품 샀다"
이마트24 "새해 결심 상품보다 생필품 샀다"
  • 권희진
  • 승인 2021.01.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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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24
사진제공=이마트24

 

[스마트경제] 해돋이, 타종 행사 등이 취소되면서 새해 느낌이 적었던 올해 편의점에서는 지난 해와 달리 결심(다짐)상품보다 생필품, 주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지난 1~3일 판매 정보를 분석한 결과 소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8% 뛰었다고 4일 밝혔다. 민속주와 맥주 매출은 각각 85%, 81% 증가했다.

또 채소·조미료(78%)와 가정간편식(71%), 대용량 음료(68%), 봉지면(49%), 즉석밥(43%) 등 생활 먹거리 매출이 늘었다.

아울러 주방·욕실용품과 세제 매출이 각각 72%, 51% 늘고 롤 티슈·키친타월(45%), 치약·칫솔(41%), 면도용품(38%)도 더 팔리면서 생필품 수요가 커졌다.

반면, 지난 해(2020년) 1월 1일~3일까지 전년(2019년) 동일자 대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던 필기구(119%), 봉투(87%), 노트(59%), 샐러드(128%), 은단(54%), 캔디(49%), 젤리(46%), 껌(40%) 매출은 올해 한 자리 수 증가에 그쳤다.

이마트24는 코로나19로 인해 새해 기분이 줄어든 영향으로 일반적인 연휴 매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장은 "올해 새해 첫 3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새해라는 특수성 보다는 3일 연휴라는 인식이 더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마트24는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근거리 쇼핑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이례적으로 생필품을 대폭 늘린 1월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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