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직장 어린이집’ 새단장… 업무 효율도 높인다
KCC, ‘직장 어린이집’ 새단장… 업무 효율도 높인다
  • 이동욱
  • 승인 2021.02.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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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신입 원아 입소
KCC 직장 어린이집 내부 모습. 사진=KCC 제공
KCC 직장 어린이집 내부 모습. 사진=KCC 제공

[스마트경제] KCC는 임직원들의 보육 고민을 덜어주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 서초구 본사 옆 신축 별관건물에 ‘KCC 직장 어린이집’을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KCC 직장 어린이집은 312.84㎡(약 95평) 규모로 보육실 3개, 원장실, 교사실, 유희실, 학습실, 조리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내부에는 친환경 자재와 우수한 공조 설비를 갖춰 아이와 선생님 모두 쾌적하고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보육 정원은 42명으로 KCC 및 KCC글라스 직원 자녀 중 1세 이상 5세 이하의 영유아가 입소 대상이다. 1~2세 아이들을 돌보는 영아반과 3세~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아반 등 원아 연령대에 맞는 보육실에서 전문성을 갖춘 선생님들이 전담하여 보육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특히 KCC 직장 어린이집은 아동 돌봄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과 열린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명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에 의한 교육으로 아이들의 선천적인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관심을 북돋아 주는 방식이다. 아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오픈형 도서관을 배치했고, 다양한 공동 활동을통해 협력의 가치와 즐거움을 깨닫게 한다.

아이들의 먹거리에도 신경을 썼다. KCC 직장 어린이집은 정부 지침 기준 2배 이상의 급식비 예산을 편성해 아이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한다. 당일 공급된 신선한 식자재와 재단 전문 영양사의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아이들이 맛있고 영양가 높은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작년 KCC직장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낸 한 직원은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정말 즐겁고 만족한다. 아침에 졸려서 눈을 못 뜨면서도 어린이집에는 꼭 가겠다고 앞장설 정도”라며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효율도 향상되는 것 같다"고 말해 어린이집에 큰 만족도를 보였다.

KCC 관계자는 “직장 어린이집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직원들이 육아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특히 새롭게 별관에 어린이집을 개원한 만큼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보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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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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