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개학 기대감에 '신학기 행사' 연다
유통가, 개학 기대감에 '신학기 행사' 연다
  • 권희진
  • 승인 2021.02.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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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백화점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스마트경제]  유통업계가 신학기를 앞두고 초중고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4일까지 '프레시 뉴 스타트'(Fresh New Start)를 테마로 한 신학기 행사를 열어 아동 의류와 책가방 등을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교육부가 올해 개학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발표한 후, 지난 8일까지 롯데백화점 아동 상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급증했다.

아동 상품군 매출은 개학 시기인 2~3월, 9~10월 매출 구성비가 1년 중 가장 높지만 50%가 넘는 큰 폭의 매출 증가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장기간 홈스쿨링을 마치고 오랜만의 등교를 앞두게 된 아동 의류 및 가방 수요가 증가하며 신학기 특수가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또 신학기 온라인 행사로 롯데백화점 라이브 방송 채널 ‘100LIVE’에서 ‘신학기 특집전’을 마련했다.

개강을 앞둔 대학생들을 위한 향수 및 화장품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APP을 설치해 ‘뷰티플러스 클럽’ 신규 가입 후 첫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화장품 단일 브랜드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화장품 20만원이상 구매시 5% 상당, 30/60/100만원이상 구매시 7%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개학, 개강을 앞두고 신학기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코로나 시기인 만큼 라이브 커머스 등 언택트 행사도 마련했으니, 롯데백화점과 함께 설레는 개학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홈오피스용 가구·디지털 가전·문구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신학기 대전' 행사를 연다.

어린이용 가구·가방·문구류가 대표 행사 상품이었던 기존 신학기 행사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원격 수업 병행 가능성을 고려해 책상·책장·사무용 의자 등 홈오피스용 가구와 디지털 가전을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기간 대표 상품으로 '데코라인 카운티 책상 세트'와 '데코라인 카운티 보조 책장'을 각각 30% 할인한다. '시디즈 T40 홈오피스체어'를 단독 모델로 기획해 행사 기간 추가로 10% 할인한다.

애플 아이패드 및 맥북 전 품목을 A스토어 입점 점포에 한해 행사카드 결제 시 5% 할인하고 'LG그램17'을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삼성 갤럭시북 Ion2' 구매 시 더블 웹캠, 충전스토리지 키트 등 필수 액세서리 4종 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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