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시장, 나른한 봄 커피 대신 마시기 좋은 활력 충전 음료 눈길
음료시장, 나른한 봄 커피 대신 마시기 좋은 활력 충전 음료 눈길
  • 정희채
  • 승인 2021.03.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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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해소에 카페인 섭취 대신 건강 생각한 음료 소비 추세 강화
당류, 칼로리 걱정 없이 청량감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 활력 증진 돕는 비타민 음료 등
(왼쪽부터)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 오리온 ‘닥터유 비타민 드링크’, 풀무원녹즙 ‘라이코객 바이탈C’. 사진=하이트진로음료
(왼쪽부터)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 오리온 ‘닥터유 비타민 드링크’, 풀무원녹즙 ‘라이코객 바이탈C’. 사진=하이트진로음료

 

[스마트경제]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완연한 봄에 접어들자 음료시장에서는 춘곤증 극복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각성효과를 위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커피나 피로회복제 대신 탄산음료나 비타민 함유 음료 등으로 졸음을 쫓으려는 소비 트렌드가 나타나는 추세다. 

음료업계에서는 당류, 칼로리 걱정 없이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부터 활력 증진을 돕는 건강음료 등을 선보여 춘곤증 극복에 나선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2012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리뉴얼 했다. 알코올은 물론 칼로리, 당류, 나트륨이 제로이면서 일반적인 제로칼로리 탄산음료에 있는 감미료 없이 맥주에 가장 가까운 맛과 청량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취할 염려 없이 목젖을 때리는 시원함을 즐길 수 있어 근무 중이나 운전 중 기분 전환용으로 제격이다. 또한 국내 최초의 ‘올프리(All Free)’ 제품으로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로서만이 아닌 고칼로리 고당류의 기존 탄산음료를 대체해 즐기기에도 좋다.

비타민이 함유된 음료도 나른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을 준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봄철에는 비타민 소모량이 평소보다 3∼5배 늘어나게 되는데 춘곤증은 바로 이 비타민 결핍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음료수 한 병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비타민 7종의 1일 영양성분기준치를 각각 100% 충족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 비타민'을 선보이고 있다. 

닥터유 드링크 비타민은 한 병 안에 B1, B2, B3(나이아신), B5(판토텐산), B6, C, E 등 7종의 비타민 1일 영양성분기준치 100%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영양 외에도 망고퓨레, 망고농축액 등 리얼망고 15%를 담아 맛까지 함께 잡았다.

풀무원녹즙은 최근 '라이코펜의 여왕'으로 알려진 열대과일 '객(Gac)'에 비타민C를 더한 '라이코객 바이탈C'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붉은 과채류가 갖고 있는 생리활성성분 라이코펜과 열대과일 객, 활력을 북돋아 주는 비타민C를 함께 넣은 제품이다.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C를 100mg 넣어 하루 한 병으로 일일 섭취 권장량을 충족한다. 여기에 베타카로틴까지 함유해 지친 일상과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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