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교육, 지난해 매출액 2634억원 기록…‘전년 比 8% ↑’
이투스교육, 지난해 매출액 2634억원 기록…‘전년 比 8% ↑’
  • 복현명
  • 승인 2021.04.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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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악재에도 영업이익은 3% 감소
교육지대, 단비교육 등 매출액 매년 상승
이투스교육주식회사와 그 종속기업의 2019년, 2020년 연결손익계산서. 자료=금융감독원.
이투스교육주식회사와 그 종속기업의 2019년, 2020년 연결손익계산서. 자료=금융감독원.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투스교육의 지난해 실적이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학원 운영 차질에 따른 학원영업 매출 감소, 과학탐구 영역의 일타강사 경쟁사 이적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투스교육과 그 종속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2634억원을, 영업이익은 3% 감소한 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종업계 메가스터디교육, 디지털대성 등과 비교할 경우 예상 외의 호실적으로 ▲메가스터디교육은 같은 기간 매출액 4747억원(전년 대비 8.5%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328억원 ▲디지털대성의 경우 매출액은 같은기간 5.5% 늘어난 1484억원을, 영업이익은 32.6% 줄어든 142억원을 기록했다. 

이투스교육 본사 사옥 전경. 사진=이투스교육.
이투스교육 본사 사옥 전경. 사진=이투스교육.

이투스교육의 실적을 보면 이투스교육의 연결종속회사인 교육지대와 단비교육 등 주요 계열사들의 매출 성장이 연결재무제표상의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

교육지대 매출은 ▲2019년 112억원 ▲2020년 120억원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단비교육 역시 ▲2019년 178억원 ▲2020년 485억원으로 집계됐다.

교육지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출문제·시험대비 자료를 보유한 ‘족보닷컴’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비교육은 유아동학습 ‘윙크(WINK)’를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다.

입시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이투스교육은 과학탐구 일타강사 이적 등의 여파로 인해 매출이 소폭 하락 할 것으로 보이나 정시 비중 40% 상승, EBS 연계율 50% 하락 등 입시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영향력과 인지도 상승, 에듀테크 관련 사업의 활발한 움직임 등으로 인해 긍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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