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 파문' 남양유업 "코로나 억제 오해 일으켜 사과"
'불가리스 파문' 남양유업 "코로나 억제 오해 일으켜 사과"
  • 권희진
  • 승인 2021.04.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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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양유업
사진제공=남양유업

 

[스마트경제]  남양유업은 최근 자사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발표와 관련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킨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16일 남양유업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13일 심포지엄 과정에서 (발표된) 실험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 단계 실험으로 효과를 단정 지을 수 없음에도 소비자에게 코로나19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회사는 "세포 실험 단계에서는 한국의과학연구원 연구 결과 불가리스의 인플루엔자(H1N1) 99.999% 저감 결과가 있었고, 충남대 수의학과 보건연구실 연구에서는 코로나19 77.78% 저감 연구 결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포실험 단계 성과를 토대로 동물 및 임상 실험 등을 통해 발효유에 대한 효능과 가치를 확인해 나가며 앞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연구 및 개발에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 남양유업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할 지자체에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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