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 저탄소·비대면 시대 청년 전문가 양성 ‘박차’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 저탄소·비대면 시대 청년 전문가 양성 ‘박차’
  • 복현명
  • 승인 2021.05.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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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비대면 관련 산업 분야 각광…관련 실무 인재 양성 필요성 증가
연암공대, 신성대 등 신산업 분야 전문가 양성 전문대학 LINC+ 사업 눈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전문대학 LINC+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연암공과대학교 생산기반기술반 학생들이 2020학년도 멘토링 캠프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암공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전문대학 LINC+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연암공과대학교 생산기반기술반 학생들이 2020학년도 멘토링 캠프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암공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저탄소·비대면 분야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해당 인재 양성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산업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까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미래 유망분야에서 신규인력 3만1833명 정도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전문대학 LINC+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전문대학의 졸업생들이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인정받아 이러한 신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연암공과대학교가 운영하는 전문대학 LINC+ 사업 협약반인 생산기반기술반이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협약반은 경남지역 스마트팩토리 기계부품/생산 분야 수요를 기반으로 LG전자, 신성델타테크 등 4개의 기업과 협약을 맺고 4차산업 현장을 이끌어 가는 생산자동화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현장문제해결 프로젝트, 산업체 현장실습, 현업실무자 특강, 생산자동화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과정 등 산업 수요에 기반한 현장중심 교육이 곧 실무에 이어지도록 했다.

또한 충남 당진에 위치한 신성대학교 친환경자동차 정비·부품인력양성반도 저탄소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대기아 자동차 협력업체인 ㈜남부현대서비스 등 15개 업체와 함께 친환경자동차 부품 생산과 정비 기술자 양성을 위한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인 SPEC-UP 특강, 5주간 현장실습, 캡스톤 디자인 등의 교육과정이 협약업체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020 교내 LINC+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교육에 참여했던 학생들로 구성된 파워맨팀이 ㈜남부현대서비스의 지원을 받아 자동차 충전장치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해 1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연암공대와 신성대가 참여하고 있는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은 구인난과 구직난 해소를 목적으로 지역,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기준 5개 권역(수도권, 충청강원권, 대경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총 44개 대학이 참여해 3500개 기업과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했다. 또 총 2만명의 학생이 교육과정을 이수해 지역 중소기업, 국내외 대기업에 입사하는 등 여러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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