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명품 쇼핑 최적기"…백화점 3社, 시즌오프 나선다
"상반기 명품 쇼핑 최적기"…백화점 3社, 시즌오프 나선다
  • 권희진
  • 승인 2021.05.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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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 막히자 명품 소비 증가
롯데·신세계·현대百, 최대 반값 할인...상품권 증정
사진제공=롯데쇼핑
사진제공=롯데쇼핑

 

[스마트경제] 상반기 명품 쇼핑의 최적기가 시작됐다. 국내 백화점 3사가 이번주부터 해외패션 시즌오프에 들어가서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전체적인 소비가 주춤함에도 불구하고 신장했던 백화점 명품 매출은 올해도 가파르게 신장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명품 매출은 2019년 대비 27% 신장했으며, 올 1~4월에는 전년 동기간 대비 무려 60% 증가했다.

다양한 활동에 제약이 생기자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을뿐더러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여윳돈으로 명품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명품 소비가 코로나 이전보다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구매 금액대별로 롯데상품권을 주는 행사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 전점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8일부터 30일까지 시즌오프 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상품권 3백만원을 현금으로 구매시 추가 3%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와 함께 27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대구점, 부산본점에서는 해외명품 시계보석 신제품과 한정상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 행사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해외패션 시즌오프' 행사에 들어간다.

이번 행사에는 남녀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18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2021년 봄·여름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여름 기온이 지난해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시즌오프에서는 지난해보다 셔츠·블라우스·원피스 등 여름 상품 물량을 20~30%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발리·질샌더·랑방 등 80여 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28일부터는 셀린느·비비안웨스트우드·엠포리오 아르마니, 다음달에는 톰브라운·토리버치·꼼데가르송 등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해외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우선 판교점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1층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투스칸 와일드 플라워' 팝업스토어를 열고,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층에서 영국 패션 브랜드 '마가렛호웰'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이는 '마가렛호웰 하우스골드 굿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총 200여개 브랜드가 최대 50% 할인율을 앞세운 해외패션 시즌 오프 행사에 나선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명품의류와 가방 등 잡화는 물론 2030이 선호하는 스니커즈, 패션 소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첫날은 분더샵 여성·남성, 슈, 케이스스터디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 인기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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