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재재저격했다가 KBS 하차 청원 '뭇매'
김태진, 재재저격했다가 KBS 하차 청원 '뭇매'
  • 스마트경제
  • 승인 2021.05.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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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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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연반인 재재에게 악감정을 표현한 김태진의 KBS 하차 청원이 등장했다.

19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김태진 리포터를 X신으로 만든 게 KBS?"라는 글이 게재됐다.

청원을 작성한 네티즌은 유튜브에서 "나온 말 그대로 입니다. 김태진 리포터가 자기가 지금 이렇게 된 건 KBS 제작진이 편집을 못해서 자기를 X신으로 만들었답니다"라며 유튜브 링크를 게재했다.

이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거 KBS 모독 아닌가요? KBS를 사랑하는 시청자로서 김태진 리포터의 그 발언에 상당히 불쾌하고 거북합니다. 앞으로 KBS에서 김태진 리포터를 볼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해당 청원은 현재(19일 오후 1시 기준) 13,375의 동의를 받으며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앞서 김태진은 18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재재를 언급해 논란을 빚었다.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진은 "리포터가 대중과 배우의 유일한 소통 창구일 수도 있다. 저희가 한심한 질문을 던질 때가 있다. 대중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상당한 고충을 한다. 다 편집돼서 그렇다"라며 '문명특급'을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김태진은 "나도 '문명특급'처럼 한 시간 짜리 통으로 주면 진짜로 잘한다. 요즘 나한테 댓글 달리는 거 중에 '재재 만큼만 인터뷰해라' 이러는데 내가 인터뷰 준비할 때 네이버 10페이지를 다 보고 필모를 다 외우고 간다. 근데 방송에서 이상한 거만 편집돼서 나가니까 X신으로 보이는 거다"라고 억울해했다.

재재 얘기를 왜 하냐고 묻자 김태진은 "그 분한테 악감정은 없는데 사람들이 자꾸 저한테 걔한테 배우라고 한다. 나는 걔보다 한참 선배다"고 호소했다. 이어 항상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송중기의 팬미팅을 재재한테 뺏겼다며 "뭔가 잘못 흘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진은 백상예술대상 포토월에서 초콜릿을 먹는 퍼포먼스를 하며 불거진 남혐 논란을 언급했다. 김태진은 "재재가 비혼 선언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해서 맥도날드 모델이 됐는데 맥도날드 불매 운동을 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여론이 재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험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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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태진은 "하필이면 초콜릿을 손가락으로 먹은 거다. 코로나 와중에 레드카펫에서 뭘 먹으면 안 된다. 그리고 먹을 거면 한 주먹으로 먹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재 측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초콜릿을 집어 먹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특정 논란의 대상이 되는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는 논란으로까지 번진 데 대해 재재를 비롯한 문명특급 제작팀 모두 크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특정한 손동작이나 모양과는 분명히 다를 뿐 아니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김태진은 KBS 2TV '연중 라이브'에 출연 중이다.

pres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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