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가 한국삼육고등학교와 20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학생들의 진로탐색 교육과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범위는 ▲삼육대 교직과 학생들의 교생실습 ▲입시안내와 홍보 ▲국가근로 장학생과 교육봉사생 실습 ▲동아리 활동 운영 ▲체험활동을 통한 진로탐색 교육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한 전문지식 강의·멘토링·상담·봉사활동 프로그램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육대는 한국삼육고에 진로탐색, 전공선택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최신 대입 정보를 제공해 우수인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육대는 교직과정을 통해 매년 9개 학과에서 28명의 우수학생을 선발, 예비교사를 양성하고 있어 교생실습 등 교원양성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관계가 기대된다. 오는 2025년 전면 도입을 앞둔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 체제도 구축하기로 했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양교는 한 캠퍼스에서 이웃으로 지내고 있는 학교로 오래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를 보다 공식화하고 체계화할 수 있게 됐다. 양교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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