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재수사' ITZY 리아, 찝찝한 활동 강행
'학폭 재수사' ITZY 리아, 찝찝한 활동 강행
  • 스마트경제
  • 승인 2021.06.17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사진=엑스포츠뉴스

[스마트경제] 그룹 ITZY(있지) 리아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씻지 못한 채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16일 리아는 이날 오후 네이버 나우를 통해 공개되는 패션 브랜드 버버리 쇼페셜 쇼에 출연한다. 최근 학폭 가해 의혹과 관련한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아의 출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최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리아의 학폭 의혹 관련 글을 작성한 A씨 등 2명에 대한 재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앞서 인천 연수경찰서는 A씨에 대한 명예훼손 피소 건을 두고 혐의 없음 불송치를 결정내린 바 있다. 

이에 JYP 측은 "경찰은 A씨의 내용이 거짓으로 볼 수 있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이라면서 "리아가 학교폭력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의미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경찰에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재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리아가 과거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친구를 따돌렸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해 논란으로 번졌다. 그는 또 리아를 비롯한 무리로부터 지속적인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면서 과거 학교 생활이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를 두고 JYP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고소했다. 

리아의 과거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말끔하게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팀 활동은 이어갈 전망이다. JYP는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내걸었지만 학교폭력 가해 의혹으로 인한 이미지 타격을 피하지는 못할 것으로 여겨진다. 

ITZY는 이달 24일 진행되는 CJ ENM 언택트 K컬처 페스티벌 '케이온택트 포 유(KCON:TACT 4 U)', 26일 개최하는 '드림콘서트' 등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또 오는 7월에는 팬사인회까지도 잡혀 있다. 이처럼 학폭 가해 의혹을 해결하지 못한 리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논란 속 활동을 강행하는 아티스트와 끌고가는 소속사,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대중 역시 불편할 따름이다. 

press@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