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저축은행·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출금리 18%대로 인하
상상인저축은행·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출금리 18%대로 인하
  • 복현명
  • 승인 2021.06.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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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객까지 소급 확대 적용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18%대 이하 대출 상품 운용 정책을 이달 21일부터 기존 고객 대상으로 소급해 확대 적용한다. 사진=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18%대 이하 대출 상품 운용 정책을 이달 21일부터 기존 고객 대상으로 소급해 확대 적용한다. 사진=상상인.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18%대 이하 대출 상품 운용 정책을 이달 21일부터 기존 고객 대상으로 소급해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현 시점 기준 기존 대출자 2만9000명이 추가로 금리인하 혜택을 받게 되며 전체 대출금액은 27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는 정상 거래 고객 외 연체 고객까지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금리 문턱을 낮춰 연체 고객들도 정상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은 또 성실하게 거래하는 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16% 이하로 조정해 주는 ‘저신용자 신용상승∙회복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6월에만 1차로 총 100억원 규모의 기존 저신용자 대출에 금리 혜택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7월 이후에도 저신용자 신용상승∙회복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대출 금리를 19%대 이하로 제공하는 상품 운용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지난 11일에는 다음달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0%)를 앞두고 업계 최초로 기준인 연 20%보다 1% 포인트(p) 이상 낮은 18%대 최고금리 정책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이달 21일부터는 낮춘 대출 금리를 기존 대출 고객 모두에게 확대 적용하고 더 나아가 성실거래에 해당하는 저신용 고객에게는 추가로 16% 이하의 파격적인 대출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최근 금융 당국에서도 기존 대출 이용자들에게도 최고금리 인하와 관련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업계가 함께 검토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이 선제적으로 대출금리 인하를 견인하고 이를 기존 고객 대상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금융 당국의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만큼 서민금융 안정화,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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