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초복 앞두고 '간편 보양식' 마케팅 팔 걷어
편의점, 초복 앞두고 '간편 보양식' 마케팅 팔 걷어
  • 권희진
  • 승인 2021.07.05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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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맞춰 모바일 구매 채널 확대도
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스마트경제] 오는 11일 초복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간편 홈복족 잡기에 팔을 걷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이날부터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비롯해 1등급 한우구이, 민물장어, 항공직송 활랍스터, 노화도 활전복 등 총 12종의 복날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들 상품은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로 주문하거나 전국 CU 점포에 비치된 주문서로 신청해 배송받을 수 있다.

오는 13일에는 '고기듬뿍 보양하오리 도시락', '초계곤약면', '불고기곤약면' 등 간편 보양식도 내놓는다.

CU는 초·중·말복 이틀 전부터 당일까지는 '반마리삼계탕', '누룽지순살백숙' 등 복날 상품을 1+1로 판매한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 복날을 대비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상품들을 확대하고 모바일 판매도 처음으로 시도한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오는 9일 '복날엔 민물장어덮밥'을 시즌 한정상품으로 선보인다.

또 이달 말까지 동원 브랜드의 삼계탕과 닭곰탕 상품을 반값에, 동원의 닭죽·삼계전복죽·들깨닭죽 등을 각각 1+1로 판매한다.

실제 이마트24가 초복과 중복이 포함된 지난해 7월 닭·전복 등 보양 상품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월 대비 84% 증가했다. 2019년 7월에 전월 대비 39%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19 였던 지난해 2배 이상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GS25는 오는 6일 프리미엄 보양 도시락 '통민물장어구이덮밥'을 출시한다. 간편 보양식 선호 트렌드가 반영된 보양 도시락 상품이다. 표고버섯 밥 위에 특제 간장 양념을 발라 구워 낸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렸다. 장어 풍미를 돋궈줄 깻잎, 초생강, 생고추냉이 등을 부메뉴로 구성해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GS25는 복날 대표 메뉴인 '유어스한마리삼계탕', '유어스반마리삼계탕' 2종을 행사 카드로 구매 시 결제 금액의 50%를 캐시백 해주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치킨을 선호하는 MZ(밀레니얼+Z)세대를 위해 초복, 중복기간에 맞춰 '쏜살치킨'을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도 연다.

세븐일레븐은 보양 간편식 '통째로 닭다리국수'를 출시했다. 또 용량별로 구분한 수박 5개 제품을 판매한다.

이달 삼계탕, 닭가슴살 등 닭 관련 14개 상품을 농협카드나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해주는 '계(鷄)이득 프로모션'도 한다. 수박 5개 제품도 롯데카드나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한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흔히 삼복에는 닭고기와 같이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을 먹으며 기력을 보충해야 한다”며 “영양과 맛을 모두 잡은 상품으로 무더위를 건강하고 시원하게 날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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