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글로벌 리더 15인의 릴레이 비전 특강’ 개최
숙명여대, ‘글로벌 리더 15인의 릴레이 비전 특강’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1.07.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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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최초 ‘미국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강의
존 서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객원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숙명여대.
존 서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객원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숙명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창학 115주년을 기념해 숙명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저명 기업가 15명을 초청해 ‘What’s the Next : 글로벌 리더 15인의 릴레이 비전 특강’을 개최한다.

숙명여대는 지난 6일 AI 기반 온라인 법률 자문 기업 ‘리걸줌(LegalZoom)’의 전 창업자이자 CEO인 존 서(John Suh)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객원교수의 창업 특강인 ‘What can startups teach us about creating change?’를 개최했다.

존 서 교수가 공동 창업하고 2005년부터 2019년까지 CEO로 재직했던 미국 최대 온라인 법률자문사 리걸줌은 지난 1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기업 가치가 9조원에 육박하는 성공적인 IPO 사례로 손꼽힌다. 존 서 교수는 리걸줌에서 CEO로 활동한 경험을 활용해 실질적인 사례를 들며 특강을 수강하는 숙명여대 학생들에게 기업가로서의 역량을 설명했다.

특히 존 서 교수의 강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국의 스타트업 ‘스페이셜웹(Spatialweb.net)’의 메타버스 서비스로 제공돼 강의에 흥미와 현장감을 더했다.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숙명여대는 존 서 교수와 협업해 스페이셜웹에 ‘숙명 버츄얼 오디토리움(Sookmyung Virtual Auditorium)’을 구축하고 최근 대두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실질적인 학생 교육 도구로 활용하는 디지털 교육 혁신을 시도 중이다.

이번 강의의 내용은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현실로 창출해 나가는 노력의 중요성 ▲스타트업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 ▲한국인 고유의 특성과 문화가 기업가 정신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등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로 구성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숙명여대의 ‘글로벌 리더 15인의 릴레이 비전 특강’에는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의 정현경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SparkLabs)’의 버나드 문(Bernard Moon) 공동대표, 미국 화장품 브랜드 ‘NYX’의 전 창업자인 토니 고(Toni Ko) ‘비스포크 뷰티 브랜즈(Bespoke Beauty Brands)’ 대표, 미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앱하비스트(AppHarvest)’의 데이비드 리(David Lee) 대표, 미국 자율주행 버스회사 ‘블루 스페이스(Blue Space)’의 크리스틴 문(Christine Moon) 공동대표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기업가들이 연사로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이번 특강 시리즈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메타버스 플랫폼인 스페이셜웹을 활용해 진행할 방침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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