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대전에 중부권 최대규모 '아트&사이언스' 오픈
신세계百, 대전에 중부권 최대규모 '아트&사이언스' 오픈
  • 권희진
  • 승인 2021.08.10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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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3번째 신규 점포...명품 매장·체험형 콘텐츠 강화
193m 전망대·호텔도 선보여···열화상 AI카메라 등 도입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 외관/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 외관/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스마트경제]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대전에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를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신세계백화점의 13번째 점포이자 2016년 12월 대구신세계 개점 이후 5년 만의 새 점포다.

연면적 약 8만6000평(28만4224㎡) 규모의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지하 3층~지상 43층으로 이루어진 중부 지역 최대 랜드마크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위치했으며, 8개층 매장의 백화점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됐다. 백화점 영업면적은 약 2만8100평(9만2876㎡)다.

특히 주차장을 제외하고 지하 1층부터 7층까지총 8개 층으로 구성했다. 한 개 층 면적은 최대 3800평으로 강남점(약 2000평)보다도 크다.

층별로는 ▲지하 1층 식품관·생활·아쿠아리움 ▲1층 화장품·명품·시계/주얼리 ▲2층 해외패션·남성럭셔리 ▲3층 여성패션·남성패션 ▲4층 스포츠·아동 ▲5층 영캐주얼·스트리트패션·식당가 ▲6층 과학관·스포츠시설·영화관·갤러리 ▲7층 아카데미·키즈카페·과학관·영화관·옥상공원 등으로 구성했다. 

새 백화점에는 구찌와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등 고가 브랜드 매장이 들어선다. 이중 펜디,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셀린느 등은 대전 지역에서 처음 매장을 선보인다.

구찌, 톰포드, 발렌시아가 등으로 구성된 럭셔리 남성 전문관도 함께 문을 연다. 47개 화장품 브랜드와 신세계가 운영하는 편집매장 분더샵 등도 입점했다.

캠핑족을 위한 ‘캠프닉존’, 백화점 유일 직영 골프 매장인 ‘골프샵’, 대전 최초의 MZ 골퍼를 겨냥한 ‘S.TYLE GOLF’, 수면 컨설팅 공간 ‘슬리포노믹스존’ 등 카테고리 별로 세분화 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갖췄다.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우선 카이스트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은 과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1993년 대전엑스포가 개최된 곳에 위치해 상징성을 계승한 것은 물론, 2021년 최첨단 과학을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선보인다. 3대 미래 분야인 로봇, 바이오, 우주 등을 테마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 미디어 아트 결합형인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은 4200톤 규모의 수조에서 250여 종 2만여마리의 다양한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약 60여 마리의 국내 최다 가오리를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조각상과 국내 최장 길이 27m LED 스크린으로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을 전한다.

충청권 최초의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인 '스포츠 몬스터'와 7개 관을 갖춘 프리미엄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문을 연다.

'아트 전망대'를 표방하는 193m 높이의 '디 아트 스페이스'는 개장과 함께 덴마크 출신인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특별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호텔 브랜드인 호텔 오노마도 처음 문을 연다. 엑스포 타워 5∼7층, 26∼37층 등 총 15개 층을 이용하며 171개 객실을 갖췄다.

코로나 속 신규 점포를 출점하는 만큼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매장 천장과 스탠드로 설치된 30여대의 ‘열화상 AI 카메라’가 고객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고, 0.5초당 20여명의 체온을 동시에 측정한다. 발열자를 감지하면 고도환 CCTV 시스템과 연동해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동선까치 추적해낸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와 더불어 게이트마다 손목형 체온 측정기, 비접촉식 손소독제, QR 인증/방문등록까지 4단계 원스톱 방역 패키지를 마련해 안전한 쇼핑 환경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차정호 사장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온 신세계가 5년 만의 신규 점포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그 동안 신세계가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구성했으며, 앞으로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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