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올해 2분기 당기순익 1226억원 시현…‘전년 동기 比 30.3%↑’
현대해상, 올해 2분기 당기순익 1226억원 시현…‘전년 동기 比 30.3%↑’
  • 복현명
  • 승인 2021.08.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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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의 2021년 2분기 실적. 자료=현대해상.
현대해상의 2021년 2분기 실적. 자료=현대해상.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13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0.3% 증가한 1226억원을 시현했다.

현대해상의 13일 영업(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2분기 실적은 손해율과 사업비율 모두 개선돼 보험영업이익이 같은기간 370억원 개선된 결과로 상반기 누계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5.5% 증가한 2490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원수보험료는 매출측면으로도 일반, 장기, 자동차보험 모두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2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특히 향후 이익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장기보험 신계약의 경우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손해보험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손해율을 보면 일반보험은 큰 고액사고 없이 57.5%의 손해율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0.7%p 개선됐고 자동차보험 또한 요율인상효과 지속, 손해액 절감 노력 등으로 같은기간 4.2% 개선된 78.6%의 손해율을 기록했다. 장기보험 손해율의 경우 의료이용량 증가로 손해율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86.2%로 집계됐다.

사업비율의 경우 장기 신계약이 30%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집수수료 개선에 따른 영업사업비 집행규모가 안정화되며 전년대비 0.2%p 개선됐다. RBC비율은 2분기에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 효과가 더해지며 전기대비 6.8%p 상승한 197%로 집계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당분간 회사의 손해율, 사업비율 개선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IFRS17 도입 시 당기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장기보험 신계약의 견조한 성장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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