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경주용 ‘벨로스터 N TCR' 디트로이트서 첫 공개
현대차, 고성능 경주용 ‘벨로스터 N TCR' 디트로이트서 첫 공개
  • 한승주
  • 승인 2019.01.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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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스마트경제] 현대자동차가 벨로스터 N 기반의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COBO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2019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비롯, 양산차급인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고성능차 기술력을 선보였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북미 시장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국제 모터쇼로 현대자동차는 1998년도에 처음으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했으며, 이후 미국 시장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벨로스터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북미 시장을 겨냥한 중요한 발표를 이어왔다.

딘 에반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마케팅 총괄 부사장(CMO)은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라며 “벨로스터 N TCR이 현대자동차의 북미 지역 모터스포츠 부문에서의 입지를 확장시켜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벨로스터 N TCR을 비롯한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 TCR은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TCR(Touring Car Race)’ 대회를 위한 경주차로, 독일 알체나우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에서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가 i30 N TCR 차량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고성능 경주용 차량인 벨로스터 N TCR은 최고 출력 350마력(ps), 최대 토크 45.9kgf·m의 2.0 터보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장착됐다.

TCR 대회에 참가 가능한 공인된 차량 벨로스터 N TCR 차량 출시로, 지난해 i30 N TCR 차량으로 대회에 출전한 커스터머 레이싱 팀들이 올해는 새로운 벨로스터 N TCR 차량을 추가로 선택 가능하게 됐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오는 2월 3일 예정된 美 최대의 스포츠 축제로 불리는 美 프로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 경기 중간 광고 송출을 통해 미국 내에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설 예정임을 발표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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