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 1조8247억원 달성
농협금융지주,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 1조8247억원 달성
  • 복현명
  • 승인 2021.10.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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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24.9% 증가, 3분기 당기순익 5428억원
NH농협금융지주 2021년 3분기 실적. 자료=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2021년 3분기 실적. 자료=농협금융지주.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2021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8247억원을 달성했다.

은행·비은행 계열사의 균형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4.9%(3639억원) 증가했으며 타 금융그룹과는 달리 농협금융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3345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583억원이다.

이자이익은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 대출자산의 성장에 힙입어 전년동기 대비 5.9%(3530억원) 증가한 6조3134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53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같은기간 17.7% 늘어난 1조4265억원을,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전년동기 대비 33.6% 증가한 1조983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37%, 대손충당금적립률 176.30%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익성 지표는 ROE 10.57%, ROA 0.60%(농업지원사업비 전 ROE 11.92%,  ROA 0.66%)를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23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9%(1220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같은기간 8.2%(3283억원) 늘었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0.4%(947억원)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30%, 대손충당금적립률 187.89%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들도 개선됐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4분기에 금리·환율 등의 시장변동성 확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질적 성장을 통한 핵심 성장동력 확보, 고효율 경영체질 개선 등 핵심 과제를 중점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농업·농촌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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