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금융감독원과 국제 컨퍼런스·채용설명회 개최
이화여대, 금융감독원과 국제 컨퍼런스·채용설명회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1.10.26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N 국제기구, 금융사 등 참여해 기후변화대응 선진사례 공유
유수 기업 참여해 청년층 채용설명회, 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ECC홀 전경. 사진=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ECC홀 전경.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금융감독원과 산학 교류를 통한 지속가능 그린금융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6일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한다.   

‘금융·산업·자연(Toward the era of F(inance)·I(ndustry)·N(ature))’을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UN 산하 국제기구, 해외감독당국, 금융회사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가 금융, 산업에 미치는 위험과 기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대응에 관한 선진 사례와 금융감독원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후금융의 미래를 소개하는 제1부 국제컨퍼런스 그리고 제2부 그린 채용설명회와 A.I. 경진대회로 구성된다. 

26일 오전 9시 개막하는 국제컨퍼런스는 금융사, 기업, 학계 관계자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의 개회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연다.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요아나 도너바르트(Joanne Doornewaard) 네덜란드 대사, 아이너 옌센(Einar Jensen) 덴마크 대사, 알렉산드라 사이덜(Alexandra Siddall) 호주 부대사,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필립 반호프(Philippe Van Hoof) ING은행 한국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ESG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핵심이 되는 화두로서 우리 환경 속에서 불확실성의 리스크에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산업계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핵심적인 전략이자 가치가 됐다”며 “이화여대 역시 학문적 소양뿐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해 이화의 학생들이 ESG 기업 경영의 주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겸 국무총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이 축사로 국제컨퍼런스 개최를 축하한다. 이브 조셉(Eve Joseph) 마이크로소프트 ESG 부문 총괄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이어 필립 반호프(Philippe Van Hoof) ING은행 한국대표, 크리스 페인트(Chris Faint) 영란은행 국장, 알라 코우다지에(Alaa AI Khourdajie) IPCC 선임연구원, 황재학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 김진영 KB금융그룹 브랜드·ESG 담당 상무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이어지는 ‘그린 채용설명회’는 청년들의 녹색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 삼성생명, KB금융그룹, ING은행, SK이노베이션 등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에너지, 금융, 디지털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어 ‘제3회 A.I. 챌린지 대회’가 개최돼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미래금융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심사위원 평가와 온라인 투표를 종합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본선 수상자에 대한 소정의 상금과 함께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에는 KB국민은행 신입행원 IT·데이터부문 채용시 서류·필기 전형을 면제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이화여대 유튜브(와 금융감독원 유튜브 등에서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