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서울·수도권 대학 최초 ‘공정무역대학 인증’ 획득
성공회대, 서울·수도권 대학 최초 ‘공정무역대학 인증’ 획득
  • 복현명
  • 승인 2021.10.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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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학교를 비롯한 전 세계 선도대학을 중심으로 인증 확산
전국 유일 학부생 대상 공정무역 정규과목 개설
성공회대학교 전경. 사진=성공회대.
성공회대학교 전경. 사진=성공회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성공회대학교가 서울·수도권 대학 최초로 ‘공정무역대학 인증’을 획득했다.

공정무역대학 인증은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공정무역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대학에 부여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 (International Fair Trade Towns Steering Committee)로부터 동일한 효력을 인정받는다.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를 비롯한 전 세계의 선도대학을 중심으로 공정무역 인증이 확산되고 있으며 성공회대는 전국 대학 중 세 번째이자 서울,수도권 대학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성공회대는 구로구의 공정무역마을운동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적, 물리적, 문화적 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오랜 기간 공정무역 커뮤니티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교내 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해 공정무역 확산을 위해 조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공정무역 재료를 활용한 수업과 캠페인, 교내 공정무역제품 홍보관 설치, 교내 공정무역제품 판매 등 공정무역 제품의 사용 및 판매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대학교 중 유일하게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공정무역 정규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다양한 공정무역 특강과 인식 조사 등을 시행했다. 2010년 일반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가 설립되고 2013년 서울시 지원사업을 받은 후 약 9년간 공정무역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사회적 경제, 공정무역 전문 연구자들을 배출했으며 관련 연구와 저서를 다수 출판했다.

더불어 학생들은 공정무역 학생동아리를 설립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한국공정무역협의회 우수활동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상훈 성공회대 구로마을대학장은 "성공회대는 공정무역에 대한 지식을 생산하고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통해 한국의 선도적인 공정무역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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