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와 이형택 테니스 아카데미재단이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건국대 이천 스포츠과학타운 실내테니스장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지난 28일 상호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형택 재단은 한국 테니스의 발전을 목표로 이형택 동문(영문 98)이 지난 2009년 설립한 재단으로 그간 각종 대회유치, 아카데미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테니스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건국대 테니스부 선수들을 위한 최적의 훈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국대는 설비 시설을 보수하고 건국대 동문인 이형택 이사장은 경기장 관련 시설에 현물(약 8000만원 상당)을 기부하기로 했다.

전영재 건국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2017년 이후 운영이 중단되었던 이천 스포츠타운을 재가동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형택 동문은 “이번 협약을 통해 테니스의 저변 확대, 인기 종목으로의 부상을 위한 초석이 되고 모교 테니스부의 발전을 위해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천 스포츠과학타운은 건국대가 2005년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6만평 부지에 개장한 복합스포츠단지로 육상트랙과 인조잔디 축구장, 실내테니스장, 야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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