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임용
고려대,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임용
  • 복현명
  • 승인 2021.11.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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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2일 목영준(사진) 전 헌법재판관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는 2일 목영준(사진) 전 헌법재판관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사진=고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고려대학교는 2일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목영준 석좌교수는 법원의 여러 중요 직책을 비롯해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을 역임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사회공헌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법조계 전반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한국, 미국, 독일에서 국제거래법과 상사중재법을 전공하며 학자로서의 성과도 이뤘다.

1977년 제19회 사법시험 합격 후 인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기획조정실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 법원 내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06년부터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역임한 후 2012년 퇴임했다. 

퇴임 후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이사장,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 5월부터 현재까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이러한 목 석좌교수의 실무와 이론을 모두 아우르는 경력이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육이 지향하는 방향과 일치하므로 향후 법학전문대학원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11월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목영준 석좌교수는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본권의 관점에서 본 헌법과 법률’, ‘우리 법률가의 현재와 미래’ 등의 강의를 비롯해 법전원 교수진들과 함께 우리나라 법학의 발전방향, 올바른 법률가 양성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센터 운영에 대한 자문, 법학을 전공하지 않는 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도 헌법, 사회공헌 등에 관한 특강을 진행할 방침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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