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 우승
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 우승
  • 복현명
  • 승인 2021.12.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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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이 ‘2021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
서울 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이 ‘2021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서울 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이 ‘2021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주말 위주로 5일간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내 총 5개 야구장에서 전국 80개 팀 1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는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는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초등부와 클럽부가 함께하는 유소년야구 대축제를 목표로 창설된 국내 유일한 어린이 야구대회로서 서울시, 서울시체육회가 특별 후원했다.

대회 우승팀 서울 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은 꿈나무리그(U-11) 현무 예선 첫 경기부터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을 12대 0으로, 두 번째 경기인 서울 강남도곡유소년야구단을 7대 3으로 이기고 예선 2승의 성적으로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유소년야구의 전통의 강호인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과의 6강전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 등 중랑이글스의 3번 타자 한대호(원묵초 5) 선수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9대 1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해 경기 과천시유소년야구단을 5대 0으로 셧아웃시키며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한대호 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 선수. 사진=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한대호 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 선수. 사진=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

신흥 강자인 경기 안양시워너비유소년야구단과의 결승전에서 3회말까지 4대 0으로 앞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4회초 안양시워너비유소년야구단에게 4대 1로 추격을 허용하며 이어진 1아웃 주자 3루 위기 상황에서 공민재(신안초 4)선수의 적시 2루타로 4대 2 접전이 벌어졌다. 결승전 승부처이자 중랑이글스의 최대 위기인 1사 2루에서 안양시워너비 공민재 선수의 3루 도루를 중랑이글스 포수 한대호 선수의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위기를 벗어나 우승을 거머쥐었다. 

예선전 홈런포함 9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과 도루저지 5개의 신기록을 세운 한대호(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 원묵초 5)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전승으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우승으로 이끈 김선우 감독(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선우 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
김선우 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

김 감독은 “올해 마무리를 우승으로 하게 돼 뜻깊고 잘 따라와 준 선수들과 많은 도움주신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하다. 내년에는 즐겁게 야구하면서 유소년청룡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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