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ESG 분야 글로벌 리더로 ‘우뚝’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ESG 분야 글로벌 리더로 ‘우뚝’
  • 복현명
  • 승인 2021.12.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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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넷제로은행연합 최고경영자 회의(NZBA Steering Group Principals Meeting)’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넷제로은행연합 최고경영자 회의(NZBA Steering Group Principals Meeting)’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3일 오후 10시(한국 시각)에 열린 ‘넷제로은행연합(NZBA) 최고경영자 회의’에 아시아-퍼시픽 대표로 참석해 ESG 분야 글로벌 리더로의 위상을 확인했다.

윤 회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그간의 NZBA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은행의 역할 등 2022년 NZBA 전략방향 설정을 위해 마련됐으며 모건스탠리의 지속가능투자부문 CEO ‘오드리 최’, 라 방크 포스탈의 회장 ‘필립 하임’ 등 5개 대륙을 대표하는 글로벌 은행의 최고경영자급 12명이 모여 ‘넷제로 이행을 위한 전략방안’등을 논의했다.

‘NZBA의 전략과 활동 계획’, ‘NZBA의 전략 이행 방안’ 등으로 진행된 주제별 섹션에서 참가자들은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NZBA와 은행의 역할, 회원 은행에 대한 NZBA의 위상과 향후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넷제로 이행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SME 고객기업들의 탄소배출량 공시 ▲사업모델 조정 ▲친환경 도입을 위한 컨설팅/교육 지원 ▲탄소배출 감축, 포집 기술에 대한 CAPEX 투자 확대 ▲넷제로 지식 허브로서의 NZBA 역할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KB금융이 주로 진출해 있는 동남아 지역 은행들과 협력해 넷제로 전략을 확산하고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KB금융은 NZBA 운영위원회 대표은행으로 선출된 이후 각 대륙을 대표하는 12개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정기적으로 탄소중립 확산 관련 이행계획 수립, 정책에 대한 지지와 참여 유도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자리는 NZBA 창설 이후 첫 최고경영자 회의로 탄소중립 이행을 앞당기는데 있어 은행의 역할이 강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7월 NZBA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선출돼 스탠다드 차타드,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금융회사들과 함께 은행들의 탄소중립 이행계획 수립, 글로벌 정책에 대한 참여 유도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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