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홈파티 완성하는 ‘잇(eat)템’ 열전
연말연시 홈파티 완성하는 ‘잇(eat)템’ 열전
  • 정희채
  • 승인 2021.12.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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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멘보샤·피쉬앤칩스 등 세계요리 간편식으로 홈파티족 공략
맛과 비주얼 갖춘 디저트, 이색 협업 주류 등 다채로운 먹거리 출시
세계요리간편식모음. 사진=오뚜기
세계요리간편식모음. 사진=오뚜기

 

[스마트경제] 올 연말에도 불 켜진 가정집들이 밤풍경을 장식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홈파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외부 모임 대신 집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풍성한 홈파티 한 상을 완성해 줄 메인 메뉴와 디저트, 주류 등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식탁을 채우는 세계의 맛’ 멘보샤·피쉬앤칩스 등 오뚜기 세계요리 간편식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해외여행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각국의 대표 음식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세계요리 간편식’이 홈파티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오뚜기는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멘보샤 △피쉬앤칩스 △새우감바스 △칠리새우 △브리또 등 다양한 세계요리 HMR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 5종의 매출은 지난해 60여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튀김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 ‘오즈키친 멘보샤’는 유탕처리된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으로, 바삭한 식빵 사이에 통통한 새우살을 가득 채워 풍부한 식감을 살렸다. ‘오즈키친 피쉬앤칩스’는 부드러운 대구살에 반죽을 입혀 튀겨낸 생선스틱과 감자튀김을, ‘오즈키친 쉬림프앤칩스’는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을 살린 새우스틱과 감자튀김을 담아냈다. 피쉬앤칩스는 타르타르 소스나 아이올리 소스를, 쉬림프앤칩스는 케챂이나 스위트칠리소스를 찍어 먹으면 풍미가 배가된다. 

또한, ‘오감포차 새우감바스’는 올리브유에 마늘과 새우를 듬뿍 넣은 스페인식 정통 타파스 요리로, 빵이나 파스타를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로 손색없다. 이외에 매콤달콤한 칠리소스와 꼬리 부분을 제거한 새우튀김으로 구성된 ‘오즈키친 칠리새우’, 쫄깃한 또띠아와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지는 ‘리얼 멕시칸 브리또’ 3종 등 각양각색의 세계요리가 소비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달콤한 디저트로 분위기 UP” 오뚜기 제주담음 ‘제주 한라봉마말레이드’ 
홈파티 분위기를 한층 높이는 데는 달콤한 디저트만한 것이 없다. 최근 ㈜오뚜기는 제주 특화 브랜드 ‘제주담음’ 론칭과 더불어 신제품 ‘제주 한라봉마말레이드’를 선보였다. 제주 고유의 맛과 특색을 고스란히 전하는 ‘제주담음’은 현지 농가로부터 공급받은 원료를 제품화해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 

제주담음 ‘제주 한라봉마말레이드’는 제철에 수확한 제주산 감귤과 한라봉, 하귤만을 사용한 잼으로, 당도를 조절해 상큼한 과육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300g의 넉넉한 용량으로 식빵 기준 약 15회 사용 가능하며, 스콘이나 크래커 등에 발라 핑거푸드로 즐겨도 좋다. 라떼와 스무디, 소르베 등 각종 음료는 물론 샐러드 드레싱, 새콤달콤한 양념소스 등 다양한 레시피로도 응용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홈파티를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메뉴 개발로 소비자들의 일상에 특별함을 선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힙한 맥주, 바밤바 막걸리” 홈술 재미 더하는 이색 협업 주류  
홈파티에 어울리는 이색 협업 주류도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세계적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BAPE)', 수제맥주 명가 '제주맥주'와 협업해 '베이프비어'를 선보였다. 유럽산 고품질 맥아와 고가의 시트라 홉을 사용해 만든 에일 맥주로, 깔끔한 맥아의 풍미와 청량감 있는 시트러스 향은 살리고 특유의 쓴 맛은 줄였다. 패키지 디자인은 ‘베이프’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카모플라쥬 패턴을 활용해 블루, 그린, 핑크 등 3가지 색상으로 제작했다. 
 
국순당은 해태아이스크림과 손잡고 막걸리와 아이스크림 ‘바밤바’의 협업 제품인 ‘국순당 쌀 바밤바밤’을 출시했다. 구수하고 달달한 밤 맛과 쌀 막걸리의 부드러운 목넘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캔과 페트병 등 2가지 용기로 출시됐다. 패키지는 국순당 쌀막걸리의 '국순당 쌀'과 바밤바의 로고 그대로를 활용하고, 전체적으로 바밤바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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