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비대면 국제동계대학 개최
고려대, 비대면 국제동계대학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1.12.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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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 Garrett 고려대학교 교수가 ‘Introduction to Marketing’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Tony Garrett 고려대학교 교수가 ‘Introduction to Marketing’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고려대학교가 지난 27일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동계대학(International Winter Campus, IWC)을 개최했다.

2016년 300명의 규모로 첫 선을 보인 고려대 국제동계대학 프로그램은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해왔다.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홍콩, 호주, 중국, 영국, 싱가포르 등 총 23개국 소재 96개 대학 550명의 학생이 최종 등록을 하며 국내 최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University of Texas, 영국 Brunel University London, 호주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등 해외 유수의 대학 교원들과 고려대 교원으로 구성된 국제동계대학 교수진은 기존의 경영, 경제, 인문, 과학, 한국어 등의 분야뿐만 아니라 Smart-Manufacturing, AI 등의 이공계 과목과 대학원 과정 신설로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학생들은 27일 수업을 시작으로 총 3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수준 높은 교수진에 의한 교과목 이외에도 국제동계대학 참가 학생들은 사전 체험형 프로그램 중 하나인 ‘메타버스 체험’(제페토-한강공원 맵, 롯데월드 맵 등)을 통해 한국 여행지를 가상으로 체험하고 고려대 응원 문화, 고려대 박물관 투어 등의 온라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려대를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K-POP 댄스, K-COOKING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 또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희경 고려대 국제처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Smart-Manufacturing, AI 등 이공계 학부 과목을 새롭게 개설하고 대학원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비대면으로 운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는 고려대 동계대학에 해외 유수 대학 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최고의 국제 단기 프로그램으로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 고려대의 교육 콘텐츠 국제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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