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시중은행, 내년 1월부터 고령층 고객 ATM 이용수수료 전면 면제
6대 시중은행, 내년 1월부터 고령층 고객 ATM 이용수수료 전면 면제
  • 복현명
  • 승인 2021.12.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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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기업은행·국민은행 등 은행 영업시간 내 면제
시중은행 ATM기. 사진=연합뉴스.
시중은행 ATM기. 사진=연합뉴스.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은행연합회가 금융거래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고령층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불편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에 대해 6개 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기업은행·국민은행) 공동으로 은행 영업시간 내 ATM 이용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

올해 9월말 현재 6개 은행의 ATM 수는 2만6981대로 전체 은행(3만2558대) 대비 약 83% 수준이다.

먼저 내년 1월 중 은행 영업시간 내 자행 ATM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중으로 은행 영업시간 내 타행 ATM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ATM 이용수수료 면제 시행에 따라 만 65세 이상 고령층(약 860만 명) 고객의 ATM을 이용한 현금 입출금, 이체거래 등 금융거래 비용이 절감되고 ATM 이용 편의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디지털 전환 등에 따른 금융환경 변화에 취약한 고령층 고객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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