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근, 백신 맞고 중태…"체중 20kg 빠져"
이태근, 백신 맞고 중태…"체중 20kg 빠져"
  • 스마트경제
  • 승인 2022.02.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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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윤돈 SNS
사진=KM

[스마트경제]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을 통해 이태근의 부스터샷 부작용 근황이 전해졌다.

이태근의 지인은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쌍둥이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계셨다. 백신 3차 맞고 지금 중환자실에 있다고만 전해들었는데 헌혈이 급하다고 해서 부탁 글 올린다"며 이태근의 아내 A씨의 글을 첨부했다.

A씨는 "제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너무나 위중한 상태다. 체중도 20kg 이상 빠진 상태라 (성인 남자 키 178cm 몸무게 45kg 미만) 아무것도 먹지도 못 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 하는 상태에서 뼈만 남은 최악의 몸상태다. 겨우 숨만 쉴 수 있다"라고 이태근의 상태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제 남편이 생사를 넘나들고 있다. 26개월 된 어린 두 명의 남자 쌍둥이와 하루하루 지옥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이태근은 지난해 12월 16일 부스터샷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3시간 후 두통이 지속되다가 구토로 이어졌고, 극심한 어지러움으로 움직일 수도 없게 됐다. 이에 A씨는 12월 18일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에 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길어져 동네 병원으로 이송됐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돼 다시 응급실에 방문해 각종 검사를 진행했고, 이틀 뒤 뇌출혈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사진=정윤돈 SNS
사진=정윤돈 SNS

A씨는 "병원에 주치의 선생님 설명은 지주막하출혈이 보통 외상에 의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남편의 경우는 외상이 아닌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출혈이라 앞으로의 치료 방법이나 뚜렷한 치료 계획이 없다고 한다"며 "백신을 맞고 이런 증상이 나타났는데 백신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하니 답답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두 귀가 청력이 아예 안 들릴 정도로 들을 수 없는 상태였고 두통이 점점 심해지고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두 다리가 휘청거리고 어지러움증도 있어서 뇌CT검사, 뇌MRI검사해도 뇌출혈, 뇌경색이 미세하게 보인다고만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태근이 극심한 두통과 몸이 굳어지고 뒤틀리는 발작 증상을 전한 A씨는 "점점 의식은 불분명해진다"며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가족들은 병원에서 남편한테 있다 보니 모든 경제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다. 한 가족의 경제 상황은 파탄으로 이어질 정도로 생계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정헌혈을 부탁했다.

한편, 이태근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악동클럽'으로 데뷔했다. 2002년 'Remember'로 데뷔한 악동클럽은 소속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각종 사건으로 해체됐다. 이후 정이든, 이태근, 정윤돈은 새 멤버 양치환과 디 에이디로 재데뷔했다.

pres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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