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2021년 연결 당기순이익 2조2919억원 시현…‘전년 比 32% ↑’
농협금융지주, 2021년 연결 당기순이익 2조2919억원 시현…‘전년 比 32% ↑’
  • 복현명
  • 승인 2022.02.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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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의 연간 당기순이익 추이. 자료=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의 연간 당기순이익 추이. 자료=농협금융지주.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16일 실적을 발표하고 2021년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2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5560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비이자이익의 균형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지주회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타 금융그룹과 달리 농협금융이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매년 연도 중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460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6034억원이다.

이자이익은 안정적 자산 성장에 힙입어 전년 대비 6.6%(5244억원) 증가한 8조5112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호황과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로 인한 증권 수수료수익 확대와 비이자사업 활성화 등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조814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36%, 대손충당금적립률 188.23%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익성 지표는 ROE 9.89%, ROA 0.56%(농업지원사업비 전 ROE 11.23%, ROA 0.63%)를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5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1849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9.2%(4969억원), 수수료이익은 3.9%(272억원) 증가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 0.29%, 대손충당금적립률 207.71%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들도 크게 개선됐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을 지원하기 위한 농업지원사업비와 증권 등 계열사의 지분을 100% 보유했다고 가정했을 시 농협금융은 타 금융그룹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며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수익 센터 역할을 통해 국민의 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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