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LG화학과 친환경 소재 기술 개발 위해 ‘맞손’
고려대, LG화학과 친환경 소재 기술 개발 위해 ‘맞손’
  • 복현명
  • 승인 2022.02.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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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내에 ‘친환경 소재 산학협력센터’ 개설
정진택(왼쪽) 고려대학교 총장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정진택(왼쪽) 고려대학교 총장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고려대학교는 지난 17일 LG화학과 고려대 본관에서 연구, 인재육성 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고효율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정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의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천연물을 이용해 해양에서 자연분해되는 플라스틱 소재 등 친환경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려대 공과대학 산하에 ‘LG화학-고려대 친환경 소재 산학협력센터’를 개설해 산학협력 과제수행, 산학장학생 선발, 학위취득, 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보다 긴밀한 산학협력 업무진행을 위해 고려대는 LG화학을 KU크림슨 기업으로 위촉해 고려대 내에 설립된 산학협력 센터에서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고려대학교와 함께 기술로 앞서가는 기업’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KU크림슨 기업은 고려대만의 가족기업 정책으로 향후 고려대가 해당기업에게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협력대상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애로기술 해결 산학과제 추진, 미래기술 공동개발과 이전,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밀착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나가게 된다.

현재 고려대는 총 40개의 KU크림슨 기업이 지정돼 있으며 이들과 함께 기업의 수요를 최적의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오늘은 양 기관 간의 연구협력 체결과 더불어 LG화학을 고려대의 가족인 KU크림슨 기업으로 모시는 뜻깊은 날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산학협력 센터를 거점으로 양 기관 간 진취적인 교류를 지속하는 가운데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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