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중앙대학교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50개 기업이 참여하는 ‘2022 상반기 중앙대 채용 박람회’를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통해 개최한다.
이번 메타버스 채용박람회에는 중앙대를 비롯해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까지 총 8개 서울권 주요 대학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중앙대가 이처럼 대학들과의 연합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실시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생생한 취업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전과 같은 대규모 오프라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기가 쉽지 않아졌기에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주요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을 대거 초청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LG·현대·포스코·LX 등의 대기업은 물론 건설·전기·통신·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채용 부서 담당자가 참여한다. 자연공학을 비롯해 인문사회, 예술 등 다양한 학문단위 학생들의 취업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내에 구축된 박람회 공간 내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 각자의 아바타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채용 정보를 얻는다. 기업별 홍보 부스에 방문해 채용 담당자로부터 화상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생중계 방식으로 운영되는 채용 설명회에도 참여 가능하다.
박람회에 참가하길 원하는 학생들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미리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얼리버드, 친구 추천, 튜토리얼 체험, 보물찾기 등의 이벤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김태성 중앙대 다빈치인재개발센터장은 “이번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는 실질적으로 채용에 관여하는 인사 담당자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라며 “많은 학생들이 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길 바라며 특히 졸업이 아직 멀게 느껴지는 학생들도 박람회에 참여해 조기에 취업 준비를 시작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