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ESG경영(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경영전략)의 본격적인 실천을 선언했다.
코레일은 29일 대전 본사에서 ‘사람·세상·미래를 이어주는 ESG코레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투명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약속하는 ESG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고객평가단, 협력사대표, 시민참여혁신단이 참여해 상생협력의 실천의지를 표명하며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국가 핵심 교통체계로서의 철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철도 ▲공정과 윤리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철도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전략과제로 ▲친환경열차 확대와 수소열차 개발 ▲국민과 직원의 안전강화 ▲중소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 주도 ▲한국철도형 윤리경영 체계와 공정한 조직문화 확립 등의 세부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해 3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전기철도차량 구매 등의 친환경 사업에 투자한데 이어 전담부서인 ‘ESG경영처’를 신설하고 이사회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경영 전분야에 ESG 관점을 도입해 기업문화로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철도의 강점인 친환경성을 기반으로 지역상생과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공정과 윤리를 바탕으로 한 신뢰경영에 힘써 ESG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