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글로벌임팩트 투자 기구와 업무협약 체결
표준협회, 글로벌임팩트 투자 기구와 업무협약 체결
  • 권희진
  • 승인 2022.05.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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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표준협회
사진제공=한국표준협회

[스마트경제] 한국표준협회는 GSG(글로벌 임팩트 투자 추진기구)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지난 24일(현지일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는 2013년 영국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영국 캐머런 총리의 제안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팩트 투자 활성화의 아젠다를 주도하기 위해 GSG가 설립됐다.

GSG의 의장은 영국 금융시장의 전설적 존재이자, ‘임팩트 투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널드 코헨 경이 맡고 있다. GSG는 글로벌 임팩트 투자 및 경제 전문가 그룹 네트워크로 운영되는데 전략개발 및 정책제언 등을 통해 임팩트 투자 생태계 발전을 견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 세계 35개국에서 각국의 민간 주도로 설립된 NAB(국가자문기구)를 통해 GSG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 NAB는 2018년 설립되어 성균관대 문철우 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GSG는 지난해 영국에서 개최된 G7+ 정상회담에 의제를 발의해 ESG 공시․측정의 글로벌 표준화 및 ESG 투자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글로벌 조직인 ITF(임팩트 태스크포스)의 설립을 주도했다. 우리나라는 G7 정상회담의 초청국가 자격으로 ITF에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이 우리나라 민간을 대표하는 최고위원으로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와 GSG는 ESG 관련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으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2022 GSG 리더십 컨퍼런스’ 현장에서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과 GSG의 CEO인 Cliff Prior가 직접 만나 체결됐으며 한국 NAB의 이사장이자 G7 KOREA ESG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철우 교수가 협약 당사자로 함께 참여했다.

강명수 회장은 “ESG 자본주의의 심장이라 불리는 ‘임팩트 투자’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GSG와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표준협회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통해 GSG가 주도하는 임팩트 투자, ESG 관련 글로벌 의제를 우리나라 산업계에 공유 및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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