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저축은행업계, 이제는 친환경경영이 ‘대세’
[기획] 저축은행업계, 이제는 친환경경영이 ‘대세’
  • 복현명
  • 승인 2022.06.06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사무용품 확대 등 친환경 근무환경 정착
전자문서화를 통한 종이 사용 최소화로 지구 환경 개선에 나서기도
JT저축은행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전기 차량 모습. 사진=JT저축은행
JT저축은행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전기 차량 모습. 사진=JT저축은행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각 저축은행 마다 환경오염을 최소화 한 친환경 사무용품 도입과 일회용품 사용 근절 등 직장 내 작은 습관의 개선부터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통한 자원 절약, 환경보호 인증 활동까지 친환경 경영을 향한 움직임도 다양하다.

국내 ESG(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경영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환경 보호를 위한 저축은행 업권의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사내 환경 조성과 사회적 대의 공감 형성으로 다양한 ‘절약생활’ 실천

먼저 JT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영업용 차량을 친환경 전기 차량으로 전환하며 대기오염 감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의 작은 습관부터 변화하고자 기업의 사무용품을 공해 발생을 최소화한 녹색제품으로 교체했다.

녹색제품은 생산 공정 과정에서 환경오염 영향을 최소화해 에너지 자원 투입과 온실가스,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에서 일회용품과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소셜네트워크(SNS)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가 동참함과 동사에 페이퍼리스 경영에도 열심이다.

5월부터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 간 생활용품 중고 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JT바나나마켓(바꿔 쓰고 나눠 쓰는 나를 위한 마켓)’을 활성화 시켜 직원들 간 자원 절약과 자원 재활용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어 웰컴저축은행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나부터 실천하자 웰컴 그린데이’ 활동을 매주 수요일 마다 진행 중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나부터 실천하자 웰컴 그린데이’ 활동을 매주 수요일 마다 진행 중이다. 사진=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나부터 실천하자 웰컴 그린데이’ 활동을 매주 수요일 마다 진행 중이다. 사진=웰컴저축은행.

일회용 커피잔 대신 개인 텀블러나 유리컵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에너지절약을 위해 본사 엘리베이터의 운영을 절반으로 줄여 계단을 이용하도록 근무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또 페퍼저축은행의 경우 전 직원 대상으로 머그컵과 텀블러를 배포해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할 수 있도록 독려함과 동시에 모바일 뱅킹 앱에 전자 등기, 전자서명 기능을 탑재해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등 저탄소 근무 환경도 조성 중이다.

OK저축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할 방침이며 환경보호 캠페인 OK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OK챌린지는 일상속에서 환경 보호 활동 미션을 실천한 후 개인 SNS를 통해 인증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한다. 개인 텀블러, 머그컵 인증,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 알루미늄캔 눌러버리기, 비닐봉지 사용 금지 등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서울지역 노인종합복지관 4곳에 반려식물 121그루 기부에 사용됐다.

디지털 창구화를 통한 페이퍼리스 경영을 추진하는 곳도 있다.

SBI저축은행은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페이퍼리스 금융 거래 시스템인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SBI저축은행은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페이퍼리스 금융 거래 시스템인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사진=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은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페이퍼리스 금융 거래 시스템인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사진=SBI저축은행.

디지털 창구 시스템은 종이문서로 처리되던 금융업무를 디지털 기기로 대체 처리해 종이 사용 감축, 처리 속도가 빨라 고객 편의성도 증대됐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활동을 직장 내 일상 생활 속에서 부터 시작하여 확대해 가자는 저축은행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각 저축은행 간 사회적 대의를 위한 선의의 경쟁으로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