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 야외로"…스포츠·여행용품 매출 신장
"거리두기 해제에 야외로"…스포츠·여행용품 매출 신장
  • 권희진
  • 승인 2022.06.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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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신세계 백화점, 관련 수요 증가에 할인 기획전도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스마트경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5월 한 달간 골프용품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 늘었다고 7일 밝혔다.

배드민턴과 테니스 등 라켓 스포츠용품(40.6%)과 탁구용품(116%), 축구용품(45%), 농구·배구용품(20%) 등 스포츠 관련 제품의 매출이 일제히 올랐다.

여행 가방(100.8%)과 선바이저 모자(52.8%), 수영복(117%), 부력복·스노클링용품(345%), 서퍼 보드·워터 용품(423%) 등 여행 관련 상품도 잘 팔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실내 물놀이 상품이 잘 나갔다면 올해는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다.

이마트는 당분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15일까지 여름 의류와 캠핑용품 등 야외 활동 관련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김지형 이마트 잡화 바이어는 “이마트가 여름 나들이/야외활동을 기대하는 많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 더욱 큰 고객 혜택을 드릴 것” 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역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행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수영복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75.6% 상승했다.

여행용 가방은 70.7%, 선글라스는 119.5% 매출이 늘었다.

30도에 가까운 더위가 이어지면서 패션의류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여성 패션(28.8%), 남성 패션(31.1%), 영 패션(38.8%)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13일부터 19일까지 SSG닷컴에서 수영복 기획전을 연다.

또 6월 한 달간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프랑스 브랜드 '고야드' 팝업 매장을 열고 러기지 컬렉션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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