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팜, 국내외 이종장기 연구개발 현황 공유 포럼 개최
옵티팜, 국내외 이종장기 연구개발 현황 공유 포럼 개최
  • 권희진
  • 승인 2022.07.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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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옵티팜
사진제공=옵티팜

 

[스마트경제] 옵티팜은 18일 오송호텔에서 국내외 이종장기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세계이종이식학회(IXA) 웨인 호손 회장을 비롯해 식약처 관계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이종이식학회는 이종장기 이식의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효과적인 치료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2005년 제네바에서 출범한 이래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이식학회(TTS)와 함께 이종장기 이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발표하는 등 이 분야의 관련 규제와 윤리 등을 다루는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싱크탱크다.

이번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호손 회장이 세계이종이식학회의 활동과 글로벌 이종 신장 이식 전임상 연구 현황을 발표했고, 건국대 윤익진 교수와 옵티팜 김현일 대표가 각각 국내 고형 장기 전임상 연구와 형질전환동물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호손 회장은 “세계이종이식학회는 그 동안 세 번에 걸쳐 이종장기이식 관련 의미있는 글로벌 합의를 이끌어냈다”면서 “이종췌도의 경우 형질전환 돼지의 췌도세포를 영장류에 이식해 5 마리 중 한 마리가 675일까지 생존한 연구결과에서 보듯 유전자 변형과 적절한 면역억제제의 사용이 이종췌도의 임상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호손 회장은 외과, 면역학 및 이식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옵티팜이 개발중인 이종췌도 치료제와 맞닿아 있는 제1형 당뇨 환자 치료를 위한 수 백 건의 임상 이식 경험을 가지고 있다.

김현일 대표는 “국내외 상황을 종합해 본다면 이종장기 이식이 기술적 난제들을 상당 부분 해결하며 규제 기관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면서 “옵티팜도 급변하는 대외 상황에 발맞춰 R&D 타임라인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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