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이과대학, ‘고려대와 함께하는 2022 UN 세계기초과학의 해’ 기념행사 개최
고려대 이과대학, ‘고려대와 함께하는 2022 UN 세계기초과학의 해’ 기념행사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2.08.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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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전경.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 전경. 사진=고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고려대학교 이과대학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학과 함께하는 2022 UN 세계기초과학의 해 기념행사’를 고려대 아산이학관, 메디힐 지구환경관 등에서 개최한다.

2022년은 유엔(UN)이 지정한 기초과학의 해이다. 이를 기념해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세계적으로 기초과학의 진흥을 위한 여러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교육부와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국 27개 대학의 자연과학대학·이과대학에서 다양한 형태의 행사가 벌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목표는 초·중·고와 대학, 지역과 대학 간 연계를 촉진해 기초과학 분야에 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참여자들에게 과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기초과학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있다.

교육부는 지난 2월 대학을 중심으로 연내 연속 기획행사를 추진하고자 ‘한국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4월에는 ‘대학과 함께하는 2022 국제연합(UN) 세계기초과학의 해 한국 선포식’을 서울대학교에서 개최한 바 있다. 

‘대학과 함께하는 2022 UN 세계기초과학의 해 기념행사’는 권역별 지역 대학들이 중심이 돼 행사기간·내용·방법 등을 자유롭게 기획·추진하며 대학의 연구자와 학생뿐 아니라 초중고 학생, 지역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과학축제 행사이다. 

먼저 ‘기초과학의 진흥을 위한 포럼’에서는 서울권 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장들을 중심으로 기초과학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고 향후 나아갈 바에 대해 모색한다. 

이어 ‘기초과학 이야기 마당’에서는 초·중·고생 이상을 대상으로 고려대 전공 교수가 직접 ‘현대과학에서 수학의 역할’, ‘무한의 종류’의 수학강연, ‘패러데이의 기타 콘서트’의 물리학 강연, 그리고 ‘일상의 호기심, 음식 속 화학’의 화학강연을 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암정복의 여정’과 ‘과학은 왜 어려울까?’와 같은 주제로 일반 대중을 상대로 흥미로운 강연도 예정돼 있다. 

또 ‘과학이 생활, 생활이 과학’에서는 체험, 견학, 실습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단 택배 경로를 정하자’라는 수학퍼즐 풀이 체험에서부터, ‘컬러 초콜릿으로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을 직접 만들어보는’ 코딩수학, 전자의 원운동 등 물리 실험 시연 체험 그리고 ‘초파리 돌연변이를 관찰하는’ 생물학 실험까지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해 과학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과학 꿈나무들의 기초과학 발표회’는 개인별로 또는 팀으로 수행한 수학, 과학 탐구·연구 내용을 한 장의 포스터에 정리해 전시하고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과학의 특정 주제에 대한 포스터를 제작하고 발표해 해당 분야 전문가의 평가를 받고 이해를 심화 발전시킬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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