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상반기 매출액·영업익 '사상 최대'
오리온, 상반기 매출액·영업익 '사상 최대'
  • 권희진
  • 승인 2022.08.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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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리온
사진제공=오리온

 

[스마트경제] 오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98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6.3%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2805억원으로 16.0% 늘어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전(全) 지역 법인의 실적이 개선됐고, 원재료 공급선 확대 등으로 제조원가 상승폭을 최소화한 결과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법인별 실적을 보면 한국 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7%, 5.3% 증가했다. 파이류와 비스킷류 매출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특히 마켓오네이처와 닥터유 브랜드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중국 법인은 지난 5월 주요 대도시 봉쇄가 완화된 후 영업이 재개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9%, 42.7% 늘었다.

베트남 법인은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4%, 40.8% 증가했다.

러시아 법인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7%, 54.0% 늘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와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원가 관리도 강화해 외형 확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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